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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EO Interview] “우리는 ‘예쁜 쓰레기’ 말고, ‘돈 버는 영상’을 만듭니다”

: 발렌라이프 최가희 대표가 만난 사람 - 이희욱 콘텐츠 팀 리더

인터뷰어: 최가희 (CEO)

인터뷰이: 이희욱 (콘텐츠 팀 리더)


Prologue. ‘을’이 아니라 ‘압도적 파트너’가 되기 위하여

: 을지로 근처, 불 꺼지지 않는 회의실에서 나눈 ‘진짜 실력’에 대한 이야기

(을지로 오피스, 늦은 오후. 통유리 너머로 붉은 노을이 지고 있다. 최가희 대표가 에너지 넘치는 걸음으로 회의실 문을 열고 들어온다. 이희욱 리더는 노트북을 덮으며 웃음으로 맞이한다.)

최가희: (자리에 앉으며) 희욱 님, 요즘 얼굴 보기 힘드네요? 우리 회사에서 제일 바쁜 사람 잡으려면 대표인 저도 인터뷰 신청을 해야 하나 봐요. (웃음) 오늘 이렇게 시간 내줘서 고마워요.

이희욱: (멋쩍게 웃으며) 에이, 대표님이 부르시는데 당연히 와야죠. 사실 요즘 클라이언트 미팅이랑 팀원들 피드백 주느라 정신이 없긴 했습니다. 그래도 이렇게 대표님이랑 마주 앉으니까, 면접 보던 날 생각도 나고 좋네요.

최가희: 저도 딱 그 생각 하고 있었어요. 사실 오늘 주제가 좀 묵직해요. 희욱 님도 알다시피 업계에 “에이전시는 갈려 나가는 곳”이라는 인식이 팽배하잖아요. “경력 쌓아서 워라밸 좋은 브랜드사(인하우스)로 이직하는 게 정답”이라고 믿는 주니어들도 많고요.

이희욱: 부정할 수 없는 현실이죠. 저도 주변에서 많이 들어요. “거기서 얼마나 버티려고 그래?”, “적당히 하다가 편한 데로 옮겨”라는 말들요.

최가희: 그런데 저는 그 ‘편안함’이 커리어에는 오히려 독이 될 수도 있다고 생각해요. 진짜 실력자는 온실이 아니라 야생에서 증명되는 법이니까요. 우리 발렌라이프가 바로 그런 곳이잖아요. **“가장 복잡하고 어려운 문제를, 가장 치열하게 해결해 본 사람들.”**시장은 결국 그런 사람들을 기억하고 인정해 주니까요.

이희욱: 맞습니다. 저도 그 생각에 전적으로 동의해서 이곳에 왔고요. 단순히 편하게 일하는 것보다, “어떤 문제가 닥쳐도 나는 해결할 수 있다”는 자신감을 얻는 게 저한테는 더 큰 자산이거든요.

최가희: 그래서 오늘 희욱 님을 모신 거예요. 희욱 님은 영상 PD로 시작해서, 직접 스마트스토어 사장님도 해보고, 안정적인 미디어 커머스 기업에서 부팀장까지 했던 분이잖아요. 솔직히 말해서, 그냥 거기 계셨으면 지금보다 몸도 편하고 마음도 편했을 텐데, 왜 굳이 이 치열한 발렌라이프를 선택하셨나요?

이희욱: (잠시 생각에 잠기더니) 음... ‘불안함’ 때문이었던 것 같아요. 전 직장에서 팀장 달고 안정적으로 월급 받을 때는 좋았죠. 근데 어느 순간 거울을 보는데, “내가 이 회사의 간판을 떼고 야생에 던져졌을 때, 과연 내 이름 석 자만으로 돈을 벌 수 있는 사람인가?” 자문해보니 자신이 없더라고요. 소위 말하는 ‘물경력’이 될까 봐 두려웠습니다.